최소영 개인전 <잠잠한 풍경>; 청바지가 그린 도시일상

전시&책 / 편집부 / 2019-04-24 12: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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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의 상징인 청바지 아트
도시의 감수정 잘 녹아들어
정크아트 재인식 계기 줘

 

청바지를 주요 재료로 작업해온 최소영 작가의 <잠잠한 풍경>전이 4월25일~5월25일까지 갤러리 플래닛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이후 9년만의 개인전이다. 그동안 작가는 일상 풍경에 대한 깊은 사유와 청바지라는 물질성에 대한 탐구와 기법에 확장성을 넓혔다. 

 


최소영은 2000년 대학 시절에 ‘반여동 도시풍경’에서 처음으로 청바지를 작품의 소재로 삼았고, 청바지에는 이웃 주택과 골목, 하늘과 바다를 청바지 조각들에 옮겼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작품들은 산업화된 사회의 상징적 이미지인 청바지에 대중 친화적 기호들을 회화 로 용해시켜 팝 아트를 구현했다. 2004년 10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작품의 소재는 부산을 벗어나 런던, 홍콩과 같은 국제 도시 풍경으로 확장 되면서 이전 작업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핑크, 옐로우와 같은 과감한 색감의 사용과 생기 넘치는 풍경의 구성 그리고 반려견과 반려묘의 포토 꼴라쥬를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등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작가가 자신 스스로와 주변 환경에 대해 깊은 사유의 태도를 가진 결과이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지구환경의 위협과 경고가 날로 높아지는 요즘, 정크아트에 대한 관심이 예술뿐 아니라 공예, 디자인 분야에서도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소영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일상의 감성과 함께 사회적 인식을 촉발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첫날 오후 5시에 열려 작가와 대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www.gallerypl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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