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니 여자라,>, 여성의 정서 재조명을 위한 전시 열려

전시&책 / 편집부 / 2020-09-08 1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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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개관 5주년 기념전
'한중록’을 매개로 '여성'에 대한 동시대적 정서를 고찰
13인(팀) 작가들의 회화, 설치 미디어 등 총 48점 작품 소개
▲ 내 나니 여자라, 전시 포스트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5주년 기념전 <내 나니 여자라,>를 9월 8일(화)부터 11월 29일(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내 나니 여자라,>는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비(妃)였던 혜경궁 홍씨(1735-1815)의 자전적 회고록인 ‘한중록’을 매개로, 올해 미술관의 의제인 ‘여성’에 대한 동시대적이고 다양한 정서를 들여다본 전시다.

전시 제목 <내 나니 여자라,>는 ‘한중록’에서 발췌한 구절이다.  

 

▲ 임민욱_봉긋한 시간_2020

 

▲ 이순종_피에타_2020

 

 

▲ 이미래_히스테리, 엘레강스, 카타르시스 섬들_ 2020

 

혜경궁 홍씨는 태몽이 흑룡(黑龍)이라 당연히 사내아이일 줄 알았지만 그 기대에 반했기 때문에, ‘태어나 보니 여자더라’하는 회한 섞인 대목은 여성들이 처한 불합리와 불평등을 상징한다. 여기에 문장부호 반점(,)은 고정된 여성성에 대한 전복을 통해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는 의미를 함축이다.

13인(팀) 작가가 선보이는 회화, 설치, 미디어 등의 총 48점의 작품은 숨겨지고, 흩어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여성이라는 존재와 정체성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이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전시를 통해 익명성, 수동성으로 소비되는 여성의 대상화를 경계를 경계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10월 8일 개관한 후 수원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오늘의 의미로 재해석 해왔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더불어 여성주의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 및 수집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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