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해의 공예상' 김준용 공예가, 우드플래닛 수상

강진희 기자

woodeditor2@woodplanet.co.kr | 2021-08-26 00:15:0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2021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창작 부문에 김준용 작가, 매개 부문에 매거진 우드플래닛을 선정했다.

2018년 제정된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 공예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와 공예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매개 부문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 창작 부문 수상자인 김준용 작가

 

창작 부문 수상자인 김준용 작가(유리공예)는 유리의 질료적 특성에 대한 예술적 실험과 독창적 표현을 돋보인 작품과 일상의 예술로서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김준용 작가의 작품은 공진원과 협업 관계를 맺은 케이옥션에서 10월 중에 온라인 경매를 통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매개 부문에 선정된 <우드 플래닛>

 

매개 부문 수상에는 본지 <우드플래닛>(발행인 육상수)이 선정됐다. 우드플래닛은 지난 10년간 공예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한 공예 전문 잡지이면서, 젊은 공예가들을 중심으로 한 대안적 공예 전시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매개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3년간 시상될 트로피를 제작을 맡은 고보형 작가(2019년 창작 부문 수상자)는 “트로피에 도구, 흔적, 상징성의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다며, “공예의 시작인 손과 도구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에게는 새롭게 선보일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과 문체부 장관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은 10월 1일(금)에 <2021 공예주간> 개막식(장소 :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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