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개인전 <어디에서든>…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편집부

woodplanet@naver.com | 2024-10-15 01:57:27

▲ 김미애_ 베를린의 어느 밤 100x80 oil on canvas 2024

 

갤러리 담에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김미애 작가의 개인전 <어디에서든>을 개최한다.

2011년 독일 빌레펠트 조형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작가 김미애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풍경화와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를 사용하여 나무, 산, 집, 식물 등 자연과 인공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내면의 세계로 구축한다. 특히 이번 전시작들은 녹색, 노란색, 파란색 등 밝고 강렬한 색채를 대비시켜 사용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색채의 사용은 희망과 생명력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추상적 요소와 구상적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하여 현실과 내면 세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이끈다.

▲ 김미애_ 베를린의 어느 밤 100x80 oil on canvas 2024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풍경과 장소를 통해 우리가 어디에 있든 자신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때로는 울창한 숲 속의 풍경으로, 때로는 포르투칼의 마데이라 섬의 모습으로, 또 때로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으로 이러한 주제를 탐구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된 풍경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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