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개인전 <어디에서든>…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
편집부
woodplanet@naver.com | 2024-10-15 01:57:27
갤러리 담에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김미애 작가의 개인전 <어디에서든>을 개최한다.
2011년 독일 빌레펠트 조형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작가 김미애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풍경화와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를 사용하여 나무, 산, 집, 식물 등 자연과 인공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내면의 세계로 구축한다. 특히 이번 전시작들은 녹색, 노란색, 파란색 등 밝고 강렬한 색채를 대비시켜 사용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색채의 사용은 희망과 생명력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추상적 요소와 구상적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하여 현실과 내면 세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이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풍경과 장소를 통해 우리가 어디에 있든 자신의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때로는 울창한 숲 속의 풍경으로, 때로는 포르투칼의 마데이라 섬의 모습으로, 또 때로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풍경으로 이러한 주제를 탐구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된 풍경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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