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 <작가의방: 김채린>...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는 미술관이 열FU

- 7월 17일부터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촉각·청각 중심의 관객 참여 프로그램 <작가의 방: 김채린> 운영
- 나이, 장애 여부, 미술 경험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편집부

woodplanet@naver.com | 2026-07-17 08:54:06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 이하 아르코(ARKO)) 아르코미술관은 7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1층 공간열림에서 〈작가의 방: 김채린〉을 운영한다. 전시는 눈으로 보는 감상에서 나아가, 재료를 만지고 소리를 들으며 작품을 경험하고 만들어보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 중심의 일반적인 미술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촉각과 청각을 통해 작품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이, 장애 여부, 미술 경험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각자의 감각과 방식으로 작품을 만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참여 작가 김채린은 신체가 경험한 감각과 기억을 조각으로 구현해 온 조각가다. 아르코미술관 《여기 닿은 노래》, 부산현대미술관 《열 개의 눈》 등을 통해 장애 접근성과 비시각적 감상 경험 주제로 한 전시에 참여하며, 보는 것에 의존하지 않고 만지고 들으며 작품을 느끼는 감상 방식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각을 잇는 뜨개〉와〈추상초상조각〉이다. 〈감각을 잇는 뜨개〉(7월 25일)는 성인을 대상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계해 뜨개실의 색과 촉감을 탐색하며 촉각 오브제를 만드는 활동이다. 〈추상초상조각〉은 형태, 색, 질감, 소리 등 여러 감각을 활용해 자신을 닮은 초상을 입체로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어린이(초등학생) 대상 사전 신청 회차(8월 1일)와 기관 연계 초청 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 〈나를 닮은 팔베개〉도 운영된다.

 

▲ 김채린 작가

 

참여자가 만든 결과물은 프로그램 기간 내내 공간열림에 쌓이며, 서로 다른 감각과 속도가 어우러진 하나의 전시가 된다. 아르코미술관은 이번 〈작가의 방: 김채린〉을 통해 누구나 예술의 감상자이자 창작 주체가 될 수 있는 포용적 관객 개발 방향을 이어갈 예정이다.

<작가의 방: 김채린>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에서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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