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나무로 만든 스툴>... 33인의 목공예가가 만든 140점의 스툴
편집부
woodplanet@naver.com | 2026-01-31 10:05:50
가구 중에서도 작은 크기에 속하기 때문인지 스툴의 디자인은 한정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최소형의 가구도 만드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사용하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모습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140점의 스툴은 얼마나 각양각색일까. 삼림과 목공예 이르기까지 나무와 관련된 테마를 다루는 논픽션 작가이자 편집자 니시카와 타카아키는 자신의 저서 ‘나무로 만든 스툴’에서 140점의 스툴을 소개했다. 33인의 목공예가의 손에서 탄생한 스툴은 저마다의 모습과 사연을 담고 있었다. 주방에서 발견한 스툴, 어린이를 위한 동물 모양 스툴,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편안한 스툴, 개성 있는 스툴, 재활용 스툴 등이 책 속에 등장한다.
140점의 스툴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디자인 때문만은 아니다. 어떻게 만들었고, 쓰여 지고 있는지 각각의 사연이 담김으로써 그만의 가치와 개성이 생겨난다. 어떤 스툴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가벼운 대나무를 썼다. 또 어떤 목공예가는 자신의 어린 딸을 위해 부드러운 침엽수를 이용해 동글동글 작은 의자를 만들기도 했다. 모든 스툴에는 사용자를 생각하는 목공예가의 고민이 담겨 있다. 나무에 대한 애정, 기술적인 고민, 소박하고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모든 스툴을 특별하게 만든다.
책의 막바지에는 스툴 만들기를 따라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목공 초보자도 쉽게 스툴과 작은 의자를 만들 수 있도록 목공예가가 친절하게 설명하는 페이지다. ‘나무로 만든 스툴’을 다 읽은 후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스툴을 만들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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