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개인전 <UNIVERSE (견오백지천년)>... 천 년, 한지공예의 신비를 감각하다

이상아트, 2022 특별 기획전 MERCI展 두 번째 릴레이 전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

강진희 기자

woodeditor2@woodplanet.co.kr | 2022-11-02 11:38:19

 

한국 전통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지공예 작품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전시기획사 이상아트 2022년 특별 기획전 展의 두 번째 릴레이로 김수지 작가의 (견오백지천년)展이 오는 11월 8일(화)부터 14일(월)까지 개최한다. 릴레이 전시는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개인전이 12월까지 이어진다.


비두리에 이어 전시를 여는 김수지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중개자 역할을 자처하며 한지공예와 민화 작업을 주로 해왔다. 작가는 (사)대한황실문화원 전문위원이자 한지전통공예 작가 1호 작가로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연작 ‘MY Universe’를 선보인다. 화려한 전통 채색화의 색을 빼 청화백자의 담백한 아름다움과 한지가 품어내는 우아함을 책가도의 기물들과 주변의 소재들 담아 담아냈다. 특히 한지공예로 단순한 평면이 아닌 다양한 공간연출을 펼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수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의 점은 초심이고, 세상을 이루는 구성이다. 나의 꿈이고, 목표이고, 삶이고, 원동력이다. 작가로서 포기하지 않고 이 길을 가겠다는 작가의 의지이다. 세상의 구성원으로 작가로 사람으로 우주의 구성원으로 존재이다”라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네이버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786914/items/4686503을 통해서a가능하다. 문의 : 이상아트 0507-1323-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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