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제정... 우수공예작가 발굴을 위한 의미 있는 제도 될 듯
서울시·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제정하여 우수 한국 공예작품 발굴
현대공예 1세대 대표하는 고(故) 유리지 유족으로부터 30년간 9억 운영기금 기부
9.20.(수)<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공식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 12.11.(월)~’24.1.15.(월) 접수
강진희 기자
woodeditor2@woodplanet.co.kr | 2023-09-20 11:52:44
서울시와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공예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공예가들의 창작 활동을 고취시키고자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을 신설하여 2023년 9월 20일(수)부터 작품을 공모한다.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제정은 2022년 7월, 고(故) 유리지 작가(1945~2013)의 유족들(대표 유리지공예관장 유자야)이 서울시에 공예상 운영 기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공예상의 명칭은 공예계와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으로 정했다.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공모 작품의 수준 향상을 위해 ▴격년 ▴전국단위로 운영한다.
홀수 연도에 모집 공고 및 온라인(서면) 서류 접수를 진행하고, 짝수 연도에 심사 및 수상작 1건에 대한 시상식과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만 25세 이상의 공예작가(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1회 <서울시 유리지 공예상>은 ’23.12.11.(월)~’24.1.15.(월) 17시까지 접수받는다. 심사는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로 응모 작품 중 20건의 결선진출작을 선정하고, 2차 실물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작을 한 점을 선정해 2024년 8월에 공표한다.
한편, 최종 우승작을 포함한 20건의 결선진출작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전시를 통해 한 달여간 시민에게 공개된다. 최종 우승작에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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