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작가들, 로에베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엔트리 선정

역대 공모전 수상자 이재익, 천우선, 켄지 혼마 로에베 공예상 최종 엔트리에
문화제조창 비엔날레 아카이브전에서 사전 관람 가능

강진희 기자

woodeditor2@woodplanet.co.kr | 2023-02-23 12:39:47

▲ 2023 로에베 엔트리에 선정된 천우선 작

 

공예도시 청주의 선구안이 또 한 번 세계와 통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이하 비엔날레)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역대 수상작가 3인이 스페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엔트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최종 우승자에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1회(2021년) 대상 수상자인 정다혜 작가가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결선작가에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0회 공동 대상 수상자였던 이재익, 천우선과 11회 공모전 은상 수상자인 켄지 혼마(Kenji Honma)까지 총 3인이 이름을 올리면서 공예도시 청주의 선구안이 다시금 주목을 얻고 있다.  

▲ 2023 로에베 엔트리에 선정된 이재익 작


이들의 출품작이 또 한 번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으로 청주국제공예공모전과 공예도시 청주의 안목이 검증될지는 5월 뉴욕에서 진행되는 최종 선정작에서 입증된다. 한편, 이들의 작품세계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전시가 현재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1에서 진행 중이다.

잇따라 세계적인 안목을 인정받고 있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올해로 12번째를 맞았으며 공예의 동시대성과 미래성을 발견하는 <공예작품 공모>와 공예 연구, 도시계획, 전시, 프로젝트 등 공예 분야 기획자를 발굴하기 위한 <공예도시랩>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3월 31일(금)부터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3 로에베 엔트리에 선정된 겐제 홈마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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