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 조민열 개인전 <숨겨진 자연>... 익숙한 재료 낯선 사물

​익숙한 재료인 청바지 천(데님)을 쌓고 깎아 자연의 모습 형상화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에서 11월 15일(수)부터 12월 10일(일)까지

강진희 기자

woodeditor2@woodplanet.co.kr | 2023-11-15 13:31:09

▲ 조민열, Blue nature No.2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조민열의 개인전 <숨겨진 자연>을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1층 외부)에서 개최한다.

조민열의 <숨겨진 자연>은 청바지 천을 비롯한 다양한 패브릭 소재들을 쌓고 깎아내어 다양한 자연의 모습들을 확대해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나무를 깎기 전에는 그 속을 알 수 없듯 내가 만들어 낸 결 또한 우연적이지만 자연스럽다. 이러한 일상의 소재를 활용한 작업 과정에서 사물의 재료와 공예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익숙한 재료에서 그 우연성이 만들어 낸 낯섦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조민열, The texture of blue nature N.2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조민열의 개인전 <숨겨진 자연>은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1층 외부)에서 열린다.

조민열 작가는 국민대학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했으며 스위스 로잔 예술대학교에서 디자인 럭셔리 & 크래프트맨쉽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개인전 (Cafe BASICMENT, 2022) 및 단체전 (Albert Van Abbehuis, 2023), (윤현상재, 2023), <실:온(Thread:own)>(서울공예박물관, 2022)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 조민열, Blue nature series

 

[ⓒ 우드플래닛.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