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 특별전 <Inter-object : 공존의 틈>...공적 공간을 사적 장소로 치환

편집부

woodplanet@naver.com | 2021-04-29 15:28:51

 

▲ 차민영_ 302호, 55x70x70cm, Wood, Synthetic resin, Polycarbonate, LED Lamp etc, 2020

 

▲ 차민영_ 302호 클로즈업

 

일상의 오브제들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양가적 속성들과 현대 공간들이 구축되는 문법의 교차 지점을 탐색하고 재구성하는 차민영 작가의 특별전이 갤러리위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Inter-object : 공존의 틈’을 주제로 예민한 감각과 남다른 통찰로 만들어낸 흥미롭고 독특한 ‘틈의 오브제’ 시리즈 5점을 만나볼 수 있다.


▲ 차민영_ 치환된 밀도 I, 62x47x20cm, Synthetic resin, Polycarbonate, LCD, Monitor etc, 2020

 

▲ 차민영_ 치환된 밀도 I 전면

 

 

‘틈의 오브제’ 시리즈는 여행 가방을 통해 사회의 ‘공간’을 각자의 ‘장소’로 치환하는데 주안점을 둔 작업이다. 열린 가방의 틈, 뚫린 구멍을 통해 보여지는 공간 안에 익명적 도시가 품고 있는 푸른 하늘과 물결치는 파도, 따뜻한 전구색 불빛 같은 환기의 요소들이 숨어있다. 작가는 이 틈을 통해 현대인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자신만의 장소를 찾고 ‘환기의 계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

차민영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판화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동 대학원 영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6년과 2018년에는 홍콩과 런던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미술재단인 소버린예술재단(Sovereign Art Foundation)에서 주최하는 소버린 아시안 아트 프라이즈(Sovereign Asian Art Prize)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갤러리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52번길 25-17
Tel : 031.266.3266 / www.galleryw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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