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 조각의 바깥에서’...익숙한 대상에 대한 인식의 전환 도모
소마미술관, 소장작가 이승택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는 개인전
올림픽조각공원 소장품 ‘기와를 입은 대지’, ‘열주탈’ 등 주요 작품 소개
전시 기간 중 어린이 워크숍 및 성인 특강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 진행
강진희
| 2026-04-12 16:21:21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소마미술관(관장 성욱제)은 4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이승택 : 조각의 바깥에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림픽조각공원의 장소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조각의 형식과 범주를 확장해 온 이승택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소마미술관 개관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올림픽조각공원 소장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조각, 드로잉, 오브제, 사진, 설치 등 200여 점의 작품을 실내, 야외 조각공원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승택은 일상의 사물을 묶고 해체하고 재배치하는 작업을 통해 익숙한 대상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왔으며, 기와, 탈, 옹기와 같은 전통적 소재 또한 오늘의 맥락 속에서 새롭게 해석해 왔다. 비전통적 재료와 행위, 장소와 자연을 적극적으로 작업에 끌어들이며 조각의 개념을 확장해 온 점은 그의 작업이 지닌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승택의 작품 세계를 사물, 전통, 실험, 장소, 자연 등 5개의 키워드로 나눠 소개한다. 또한 드로잉과 사진, 기록 자료로 구성된 아카이브를 통해 작가의 사유와 작업의 출발점을 함께 살펴본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전시와 조각공원을 함께 경험하며 조각을 보다 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물과 공간,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 작가 및 작품 소개 특강, 작가의 작업을 체험해 보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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