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같은 그림, 그림 같은 의자
이다영 기자
woodeditor3@woodplanet.co.kr | 2025-01-29 16:31:36
의자가 그려진 캔버스 위로 여자가 천천히 다가간다. 그리고 앉는다(?). 이걸 가구라고 해야 할까.
도쿄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그룹 YOY(나오키 오노, 유키 야마모토)가 문제적인 의자 <캔버스>를 만들었다. 나무로 된 프레임에 사람의 몸무게를 견딜 수 있을 만큼 신축성 있는 패브릭을 감싼 이 의자는 그야말로 ‘그림 위에 앉아 있는 듯’특별한 느낌을 선사한다. 종류도 스툴, 1인용 소파, 2인용 소파 세 가지나 된다.
캔버스는 YOY에게 빙산의 일각. 기발하고 전복적인 아이디어로 가구와 소품을 디자인하는 이들의 유쾌한 작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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