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공예공모전 대상에 고혜정 금속공예가 'The wishes' 선정
민들레 홀씨를 매체로 자연의 질서를 조형
기원의 심도를 잉태한 기예의 정수
육상수 칼럼니스트
ssyouk@woodplanet.co.kr | 2023-08-03 17:16:11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영예의 대상작에는 금속공예가 고혜정 작가의 'The wishes(소원들)'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유리공에가 박성훈 작가의 'Void #12', 은상에는 홍재경 작가의 '생명, 세상 속으로'와 이태훈 작가의 '달빛 홑씨(Moonlight dandelion seeds)'가 뽑혔다.
동상에는 김수연 작가의 'Forest of the stools: late night 03', 전아현 작가의 '雪深山. Mt.Seorak 40-40-35', 스웨덴 Hannah Jarlehed 작가의 'Cosmic Wheel'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영아티스트상은 중국 Gao Shang 작가의 'Lunar Eclipse of the Valley-Series'가 수상했다.
공예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6000만원 △금상 2000만원 △은상 각 1000만원 △동상 각 600만원 △영아티스트상 200만원 등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오는 31일에 열리는 비엔날레 개막행사에서 진행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익대학교 최병훈 명예교수와 국내외 공예분야 저명인사 6인의 심사위원회는 "좋은 작품이 너무 많아 최종 결정이 너무 어려울. 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공모전의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라며 "세계 공예계의 우수한 작가를 발굴해온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위상이 그만큼 공고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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