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 <씨앗>... 생명의 서사를 위한 사물 이치

육상수 칼럼니스트

ssyouk@woodplanet.co.kr | 2026-05-20 18:07:05

유현 작가는 보통의 하루, 평범한 감정의 분실을 경계하며 이를 조각의 형태로 기록한다. 사라지기 쉬운 삶의 파편들을 물질로 바꾸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생의 모든 순간을 온전히 마주하고자 하는 작업은 매일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는 성찰이자 삶의 서사를 쌓아 올리는 수행의 과정이다.

<씨앗> 시리즈는 모든 생명의 ’처음‘ 순간의 경이로움을 기록한 작업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미미하고 하찮은 상태에서 출발하지만 그것은 경이로움 그 자체임을 인식하고, 존재에 대한 생명의 의미를 은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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