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공생을 꿈꾸는 어반 스퀘어...프로젝트 Obra Realizada
오예슬 기자
woodeditor3@woodplanet.co.kr | 2023-02-15 21:16:09
어반 스퀘어(Urban Square)는 스페인 디자인 회사로, 주로 스트리트 퍼니처(street furniture)와 마이크로 아키텍처(micro architecture)를 선보이며 도시 디자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어반 스퀘어는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존재를 가구로 보고, 그 가구들 사이에 긴밀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의 다이내믹한 흐름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의 스트리트 퍼니처 프로젝트인 Obra Realizada는 스페인 도시 곳곳에 그들의 가구를 설치함으로써 도시 전체와 그 도시의 분위기,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융화를 꾀했다. 비록 가구한 점이지만 이 가구가 피워내는 도시의 일상은 결코 가볍지 않다. 벤치에 앉아 친구를 기다리고, 테이블에서 책을 읽고, 같은 의자에 앉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늦은 오후엔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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