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한국근현대미술 I 》개최...근현대미술의 역사와 정체성 조명
- 한국 근현대미술 100년사를 조명하는 과천관 대규모 소장품 상설전
- 이건희컬렉션 42점 등 국립현대미술관 주요 소장품 공개
- 5월 1일(목)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5, 6 전시실
김수정 기자
woodeditor2@woodplanet.co.kr | 2025-05-01 21:41:46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는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Ⅰ》을 5월 1일(목)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
1972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첫 기획전 《한국근대미술 60년전》 이후 53년 만에 한국 근현대미술 100년사를 집중 조망하는 이번 상설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 Ⅰ》, 《한국근현대미술 Ⅱ》 2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2부는 6월 26일 개막)
《한국근현대미술 Ⅰ》은 대한제국과 개화기를 거쳐 한국전쟁까지 격동하는 역사의 흐름 속 태동한 한국 근현대미술을 채용신, 구본웅, 임군홍, 오지호, 박래현, 김기창, 이응노, 이중섭 등 작가 70명의 작품 145점을 통해 짚어본다. 이건희컬렉션도 42점이 대거 포함돼, 코로나19 기간 관람인원 제한과 지역 순회전시로 미처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3개의 ‘작가의 방’을 포함하여 대한제국부터 한국전쟁까지의 시기를 <새로운 시선의 등장>, <근대 서화의 모색>, <미술/미술가 개념의 등장>, <조선의 삶을 그리다>, <한국전쟁과 조형실험>, <가족을 그리며> 라는 9개의 소주제로 구성했다. 작가의 방은 1년 단위로 교체되는 특정 작가 집중 조명 공간으로서 그 시작으로 오지호, 박래현과 김기창, 이중섭 4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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