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예, 세계 3대 아트페어 ‘2025 TEFAF 마스트리흐트’에 참가

- 더페이지 갤러리 ‘2025 테파프’에 두 번째 참가
- 모던 & 컨템포러리 아트 섹션에 갤러리 전속 한국 작가 3인의 대표작으로 구성
– 12세기 ‘청자 사자형 향로’ 와 16세기 ‘자개 테이블’, 18세기 백자까지 선보여

김수정 기자

woodeditor2@woodplanet.co.kr | 2025-03-11 22:26:52

▲ 정구호, The Four Gentlemen-Patterned Bandaji, 2022

 

 

더페이지 갤러리는 ‘아트바젤 ART BASEL’, ‘프리즈 FRIEZE’와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리는 ‘테파프 TEFAF’에 한국 고미술과 현대미술로 참여한다.

‘모던 & 컨템포러리 아트’ 섹션에 참여하는 작가는 최명영, 박석원, 이수경과 12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한국 고미술이다. 박석원(b.1942)의 대표작 ‘적의(Accumulation)’ 시리즈인 대형 화강암 조각, 정구호(b.1962)의 투명 반닫이, 12세기 청자사자형 향로가 한자리에서 한국 예술의 폭넓은 면모를 선보인다. 

 

 

▲ 이수경, Translated Vase_2009 TVG 1, 2009

 


고려시대 연회에서 사용된 청자 사자형 향로, 한국의 전통 목기인 반닫이를 플렉시 글라스로 재해석한 정구호의 투명 반닫이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역사와 근현대작가들의 진보적 태도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페이지갤러리는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5 테파프 마스트리흐트’에 이어 5월 테파프 뉴욕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 박석원, Accumulation 積意 - 2306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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