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 나무와 함께 한 30년

편집부

woodplanet@naver.com | 2026-04-29 22:44:45

 

최기 작가는 목공예, 목가구, 목재소품을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하고 있다. 현재는 강원대학교 생활조형디자인학과에서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나무와 함께 한 지 20년의 세월동안 작가는 공예는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정성이 담아야한다고 생각했다. 처음 촛대작업을 한 것은 2010년이었다.

스탠드형 촛대를 콘셉트로, ‘나무… 화장하다’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불꽃색감과 공예가의 손맛 그리고 아름다운 꽃의 형상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그 후 2014년에는 명동성당과 인연이 닿아 ‘1898+1668’이 탄생됐다. 1898개의 도트는 명동성당 축성의 해인 1898년을, 1668은 우리나라 천주교 본당 수를 의미한다.

도트를 조각하고 이를 수성 사인펜으로 채색하는 작업은 모두 수작업이기에 도트의 모양이 하나하나 다 다르다. 기계 조각으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이형의 조화’의 멋이 느껴지는 그의 촛대 시리즈는 그가 만든 공예가의 ‘아름다운 책임감’이었고, 보는 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위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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