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작가, 사람과 교감하는 가구
편집부
woodplanet@naver.com | 2026-04-29 23:04:57
건축에서는 완전히 손을 떼고 가구만 하고 있다. 어학연수로 갔던 캐나다에서 가구를 건축처럼 하나의 학문으로 공부하는 걸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곳에서 가구와 연을 맺고 한국에 돌아와 국민대학교 목조건축센터 가구디자인 과정을 밟았다.
2004년부터 가구디자인 스튜디오 다룸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가구 그룹 슬로우 퍼니처 작가들과 전시회를 한다. 다가오는 4월에도 전시가 있는데, 나무와 다른 재료를 믹스매치 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주문 가구 작업도 같이 한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주문 가구라는 게 누군가의 공간을 모두 내 가구로 채우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그 공간을 가치 있게 할 수 있는 가구인지를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내 가구가 어떤 공간에 놓였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감성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여긴다. 사용자와 교감하는 가구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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