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Love’... 결코 사라지지 않을 한 시절의 열정

2019-2021년 송은 아트큐브 작가 지원 공모에 선정된 13인 작가 단체전
제21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 권아람 작가와 한국 실험미술을 이끈 이건용 작가도 참여
신사옥 개관 1주년 기념으로 프랑스-스위스 듀오 바르브자-빌타르 별도 초청, 수행적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

강진희 기자

woodeditor2@woodplanet.co.kr | 2022-08-31 23:30:54

▲ 정영호. 노조, 2022, 225x150cm,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송은에서는 송은 아트큐브 공모 선정 작가 13인과 Guest Artists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조명하는 그룹전 를 2022년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 개최한다 .

송은문화재단은 2002년부터 송은 아트큐브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선정해 개인전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해 왔다. 2015년, 2018년, 2019년에는 송은 아트스페이스 특별기획전 을 개최해왔다.

이번 전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모에 선정된 송은 아트큐브 작가 13인과 함께제 21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 권아람 작가가 Guest Artists로, 한국 실험미술을 이끈 이건용 작가의 신작도 선보인다. 또한, 송은문화재단 신사옥 송은(SONGEUN)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스위스 듀오인 바르브자 빌타르 (Barbezat Villetard)의 수행적 설치미술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살핀다. 

 

▲ 김민정.  Das Gassenfenster(골목길로 난 창), (still cut), 2022 FHD 비디오, 컬러, 흑백, 5분

 

▲ 조문희. Riverside, 2022, C타입 프린트, 디아섹, 180x240cm


전시 제목 ‘Summer Love’는 잊지 못할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사랑을 의미한다. 전시를 마주하는 작가와 관람자의 시간이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여름의 기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고 있다. 작품들은 하나의 공간에서 특정한 주제를 제시하기보다, 전시와 관계하는 작가마다의 태도를 상징한다. 또한 세대를 넘어 다양한 주제 의식과 매체를 다루는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찬란하고 열정적이었던 한 때의 순간들을 마주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의 상세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송은 웹사이트(songeun.or)를 참고하면 된다.

 

▲ 이건용. 대표작 Bodyscape 76-3-2022, 2022, 캔버스에 아크릴릭, 130.3 x 162.2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Gallery Hyun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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