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의 패션하우스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MMM)가 컬렉션으로 내 놓았던 나무 지갑이다.
언제나 위험을 감수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MMM이기에 딱딱한 나무 지갑을 선보인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진짜 위험은 지갑을 뒷주머니에 꽂고 아무 데나 털썩 앉는 남자들의 습관이다. 더구나 이 지갑은 남성용 액세서리이니 이 지갑을 소유하고 싶은 남자라면 그 습관을 당장 고치시길. 지갑 외부는 옻칠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한 원목으로, 내부는 ‘다행히도’ 가죽으로 처리돼 있다. 밝은 색, 어두운 색 모두 가능하다.
[ⓒ 우드플래닛.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