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환경, 공정무역의 삼박자 'All from Boats'...고재의 가치를 지속시킨다.

라이프 / 김수정 기자 / 2023-06-25 09:17:26

독일인 Kurt Eichorn이 운영하는 All from Boats는 인도네시아 어선에 쓰인 티크와 마호가니 목재로만 만든 인터넷 가구점이다.

보트의 스크랩우드를 이용하여 거울, 의자, 스툴, 침대, 테이블 등을 제작‧판매한다. 운영자가 직접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어 현지에서 어부들과 계약을 맺고, 가구를 제작할 장인을 섭외한다.

All from boats가 눈길을 끄는 또 한 가지 이유는 공정무역과 환경 보호에 입각한 거래를 한다는 것. 어부들과 계약할 때 어선이 낡아 땔감으로 밖에 쓸 수 없을 때 재료를 공급받고, 합리적인 금액을 지불할 것을 명시한다.

벌목 방지 차원에서 재활용 목재만 사용하는 것은 기본. 유니크한 디자인이 주는 시각적 만족감에환경보호, 공정무역의 철학까지 삼박자를 갖춘 셈이다.



사진 Virna D Ningrum

 

[ⓒ 우드플래닛.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관련기사

나무도 안티에이징 할 시간2023.06.19
무늬목 A부터 Z까지2023.06.08
여름 스페셜 "나무가 있는 휴식을 찾아서"2023.06.22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