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 속도 촉구
루이스 블랙 대표, 텅스텐 국내 안정적 공급 약속
알몬티대한중석은 지난 31일, 영월관광센터에서 영월 지역 단체장 및 관계자들을 초대해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 현황 보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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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알몬티대한중석은 지난 31일 영월관광센터에서 안태섭 군이장협의회장, 엄연옥 군여성단체협의회장,정봉철 바르게살기협의회 군지회장, 박왕기 (사)군기업경영인협회장, 심윤숙 세경대 총장, 이효식 재향군인회장, 박성철 청년회의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광산 개발 현황 등을설명했다.(사진 제공=알몬티대한중석) |
이날 간담회에서는 알몬티대한중석 루이스 블랙 대표가 직접 참석해서 현재까지의 개발현황 보고와 사업 정비 및 플랜트 공장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본격 개발에 앞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점에 뜻을 함께 모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측에 따르면 2015년 광산권 매입 후, 현재까지 소요된 건설자금 누적 투자액이 1,20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투자비용은 부지 확보, 도로 하천 우회공사, 플랜트 공장 건설을 위한 주요 기자재 구입, 인건비 등에 주로 쓰였다고 밝혔다.
루이스 블랙 대표는 하루빨리 공장 착공과 시운전을 통한 안정적인 첫 생산이 이뤄져 영월과 지역에 고용 창출, 세수, 경제 인프라 등 연쇄적인 경제 파급 효과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핵심 광물인 텅스텐의 국내 안정적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함으로써 그간 자원유출에 대한 일부의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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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개발에 필요한 장비 설치 (사진 제공=알몬티대한중석) |
참고로 강원연구원의 <텅스텐 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략 광물인 텅스텐이 영월 지역 경제를 재건하는 산업체계의 중심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원경제학 분야 한양대학교 김진수 교수가 한국자원경제학회에 발표한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의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에서 상동 광산 개발에 따른 타 산업의 생산 유발 효과는 1.6배이며 또한 상동 광산 채용인원 1인당 국내 타 산업에 미치는 고용효과는 6명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회사의 대표는 물론 해당 지역 단체장과 관계, 주민 모두가 한목소리로 광산 재개발의 시급함을 공유하고 조속한 실행을 다짐했다.
한편, 산자부와 광업계는 2024 신년회에서 올해 광업육성 예산에 257억원을 투입해 광물탐사와 국내 광산개발에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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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7월, 광산안전망구축 시연회에 참석한 기자단이 광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알몬티대한중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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