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프랑스 ‘메종&오브제’ 한국공예관 설치... 한국 공예의 국제화에 앞장서

뉴스 / 강진희 기자 / 2022-09-08 11:42:06
한국 공예품의 우수성 알리고 글로벌 유통망 구축 나서
9.8~9.12,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 7홀(시그니처 섹션)
▲ 박수이옻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인 ‘메종&오브제)’에 한국공예관을 운영한다.

공예관에는 한국의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된 대표작가 6팀(명)의 작품이 전시하는데, 주요 출품작으로는 제주 화산회토 특유의 붉은 색감을 강조하여 전통 제주옹기를 재해석한 김경찬 작가 ‘옹기’, 전통 칠보 기법과 산업적인 에나멜 기법을 접목하여 제작한 김윤진 작가의 ‘테이블웨어’, 전통 옻칠공예 제작기법인 협저칠기법을 응용한 박수이 작가의 ‘디저트 식기’를 준비했다. 

 

▲ 김경찬의 제주 전통 옹기

 

▲ 김윤진의테이블웨어


또 거문고, 가야금의 울림통 원리를 응용한 양성오·김봉섭 두 작가의 ‘무전력 우드 스피커’, 흑토에 귀얄기법을 사용하여 정형화되지 않은 질감울 표현한 전상근 작가의 ‘테이블 웨어’, 한국 공예의 전통성을 유지하되 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이상호 작가의 ‘식기와 오브제’ 작품이 있다.

공진원은 한국 공예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유통 채널 발굴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코로나 이전까지 메종&오브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왔다. 그 결과 프랑스 공예진흥기관인 ‘아틀리에 아트 드 프랑스(Ateliersd’Art de France)’ 등과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 다수의 컬렉터와 고객을 확보해 한국 공예작가간의 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 이상호 화병시리

 

▲ 양성오 스튜디오 올

 

▲ 전상근 식탐쟁이그릇-흑자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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