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29일 예술의전당·서울대, 서강대 등에서 열려
아트센터 나비 공동 주최
예술, 과학, 기술이 만나는 국제적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인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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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 2025)’가 오는 5월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서울대학교 등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 ⓒ아트센터 나비 |
네덜란드에서 시작해 30회를 맞이한 ISEA 2025는 아트센터 나비, ISEA 국제 본부, 예술의전당, 서울대 문화예술원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 예술의전당 및 서울대학교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ISEA 2025는 대주제 “동동(憧憧, Dong-Dong): Creators’ Universe” 하에 포스트휴머니즘을 비롯한 동양과 서양, 예술과 과학, 물질과 영성, 기술과 인간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초월하는 새로운 흐름을 탐구하는 논문과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간 ISEA는 논문 발표, 워크숍, 키노트 등 다양한 학술 행사와 연계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아트&테크놀로지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행사는 네 개의 부주제로 중심으로 세부적인 내용들을 다룬다. ‘Digital Heritage’에서는 전통의 재해석과 현대와의 연결을, ‘Techno-Human’에서는 인간과 기술의 공진화와 디지털 신인류를, ‘Future City’에서는 네오 퓨처라마와 미래의 서울을, ‘Space Creative & The Stars’에서는 상상과 창작의 원동력 및 행성적 사유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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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itzin Cortés (CNDSD)·Iván Abreu, Pre(N)atura / Fonocene, 2024. ⓒ아트센터 나비 제공 |
서울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열리는 학술 프로그램은 논문 발표와 아티스트 토크를 비롯한 80여개의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트센터 나비 교육팀과 협력한 ‘백남준: Live S.F. Movie’, ‘뉴미디어 아트 아카이브’, ‘미디어아트 교육 현장에서의 장벽과 소외’라는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또한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온 900건 이상의 논문과 작품 중, 선정된 논문들과 국내외 아트앤테크 플랫폼 기관의 초청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예술의전당과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과 퍼포먼스(AR/VR, 오디오비주얼), 시민 참여 워크숍, 협력기관 토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경영지원센터, 서울문화재단 등이 융복합 창작 지원의 다양한 결과물도 선보이며, 동시대 미디어아트의 지형도를 전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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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하, The Posthuman Hospital, 2023. ⓒ아트센터 나비 제공 |
올해는 특별히 국내 사운드아트 페스티벌 창립단체인 WeSA와 함께하는 “SOUND SEOUL 2025,” 서울시립사진미술관 개관 기념 투어 프로그램과 주한퀘벡정부대표부가 후원하는 “포커스 퀘벡(Focus Quebec)” 프로그램 등이 연계해 열린다. 포커스 퀘벡에서는 일렉트라(ELEKTRA), 뮤텍(MUTEK) 등 캐나다 퀘벡 대표 예술기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ISEA 2025 공식 웹사이트(https://isea2025.isea-internation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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