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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보이드_Untitled (ASFTAB)_국제갤러리 사진 |
국제갤러리는 오는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트 SG(ART SG)’에 참가한, 호주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다니엘 보이드(Daniel Boyd)의 작업을 단독으로 집중 조명한다.
이번 국제갤러리 부스에서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 현 세계의 질서를 재고할 수 있는 작업관이 담긴 주요 신작들을 선보인다. 지난해 상반기에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에서 열린 단체전 《Ever Present: First Peoples Art of Australia》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싱가포르 관람객들과 마주한 작가의 현재 작업을 보다 폭넓게 현지 방문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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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보이드_Untitled (SFPIVOCNH)_국제갤러리 사진 |
국제갤러리의 부스에서는 다니엘 보이드의 전매특허인 볼록한 점들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를 재현하는 최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회화를 구성하는 각각의 점은 흑과 백, 어둠과 빛 사이에 계산화 된 정보를 시각화해 전달하고, 점을 둘러싼 검고 불투명한 부분은 기억이 소실된 역사적 경험을 자각하고자 하는 노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로써 관람객은 작가가 의도한 양과 음 사이의 영역, 정보와 비정보를 적극적으로 연결해 작품을 이해하며, 과거와 현재 사이의 시점을 재조율하게 된다.
아트 SG는 아트 홍콩(2007-2012)과 아트바젤 홍콩(2012-2014), 그리고 타이베이 당다이(2019-)를 성공적으로 이끈 매그너스 렌프루(Magnus Renfrew)가 공동창립했으며, 싱가포르에 기반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아트 페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트 SG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전세계 총 30개국 160개 이상의 주요 갤러리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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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보이드_Untitled (IODIWHTCTBH)_국제갤러리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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