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IL-Over the fence 담장 밖으로>...자아를 탐색하는 두 이야기

뉴스 / 강진희 기자 / 2022-02-21 13:39:26
자신 안에 존재하는 소우주(microcosm) 탐색
사물의 형태, 자연의 시간, 생명의 탄생과 소멸의 이야기
▲ 박지은x장서원 2GIL-Over the fence 포스터

 

이길이구 갤러리가 기획한 2인전 <2GIL-Over the fence 담장 밖으로>가 다가오는 2월 26일까지 선보였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인 박지은(회화작가)은 아동학과 전공, 장서원(플로리스트)은 공학도 출신이다. 하지만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그림 그리는 작가와 식물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예술가의 길로 전환한 두 작가는 서로의 창작물을 영감의 대상으로 삼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 박지은 Daily doodle 2019 Chines ink, oil pastel, acrylic, pencil, pen on paper, 61.5x80cm

▲ 박지은 HONDA X 박지은 콜라보레이션 전시 포스터 2019 Chines ink, oil pastel, acrylic, pencil, pen on paper, 61.5x80cm


박지은 작가는 <아이야기>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I)마음으로 그리는 나(I)의 이야기라는 뜻을 내포한다. 오랫동안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이후, 가장 ‘나’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데일리 두들(Daily Doodle)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순수한 아이가 놀이를 하듯 머리가 아닌 마음이 그리는 창작물을 생산해 왔다.

작가는 자신 안에 존재하는 소우주(microcosm)를 온전히 탐색하는데 예술의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 거주하는 순수한 아이의 이야기,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생명체와 일상과 감정의 이야기를 자율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 장서원, Mertaverse

 

▲ 장서원, Neon2 

 

▲ 장서원, Jewelry collaboration 


장서원 플로리스트는 다채로운 꽃을 다루며 인간의 손이 닿기 전 태초에 창조된 대우주(macrocosm)의 모습을 상상한다. 상상을 초월한 대자연의 원시적인 형태와 다양성을 탐구하며, 우주의 형상을 모본으로 삼아 다채로운 꽃으로 이미지를 조합한다.

작가의 손길로 탄생한 작품은 대우주에 존재하는 여러 사물의 형태, 자연의 시간, 생명의 탄생과 소멸의 이야기를 소우주의 모습으로 소환시킨다.

이번 <2GIL-Over the fence 담장 밖으로> 전시는 펜데믹 이후 협소해진 생활반경의 틀을 넘어 새로움을 추구하는 두 작가의 만남은 꽃과 그림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예술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만들 것이다.

전시 제목 : 2GIL-Over the fence 담장 밖으로
전시 작가 : 박지은 <아이야기>, 장서원 - 2인전
전시 기간 : 2022. 2. 9 - 2. 26
전시 장소 :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서울시 강남대로 158길 35 이길이구)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저녁 7시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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