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간소한 나만의 집은 어떤 곳이어야 할까

건축 / 강진희 / 2022-01-25 16:06:32
집을, 짓다 / 나카무라 요시후미 지음 / 이서연 옮김 / 사이출판사

 

아이들은 블록으로 집을 쌓고 스케치북에 즐거운 나의 집을 그리고 구석으로 숨어 들어가 자기만의 공간을 만든다. 아주 본능적으로 말이다. 남자 아이들은 나무 위 오두막을 짓고 여자 아이는 인형의 집을 짓는 이유도 바로 누구에게나 둥지를 짓고자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0세기 건축 거장들이 지은 주택의 명작을 돌아보며 집이란 무엇이고 어때야 하는가에 대해 살펴본 전작 <집을, 순례하다>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저자가 이번엔 자기의 이야기를 건넨다. 세계를 돌며, 30여 년 동안 집을 지으며 정말 좋은 집이란 평범한 목소리로 차분히 말을 거는 듯한, 자신의 몸에 맞는 평상복 같은 곳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자신만의 집짓기 원칙과 직접 설계하고 지은 집, 주택용어 사전 등을 여전한 그림 실력과 글 솜씨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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