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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혜정 ‘Song of pebbles’ |
고혜정은 ‘Simply Nature’라는 일관된 테마로 자연의 유기적인 곡선과 생명력을 은이라는 물질을 통해 섬세하고 시적인 정서로 표현해왔다. 그녀는 최근 국내 무대를 넘어 최근 몇 년간 유럽의 주요 공예계에 보여준 행보는 한국 작가가 글로벌 예술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면서 독보적인 공예가로 각광받고 있다.
작품 ‘Song of pebbles’ 는 소리의 설득에서 시작된다. 해안의 빛, 공기 중의 습도, 돌과 돌 사이의 마찰이 한데 엉켜 있는, 감각의 총체이자 순간을 물질 안에 붙잡아 두려는 시도다. 수백 개의 방사형 금속 단위들은 자갈의 집적과 파도의 결, 반복적으로 밀려오고 흩어지는 리듬을 조형적 언어다.

·48x35x35cm, 동에 분체도장, 자개, 색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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