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이하 한글박물관)과 상하이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원에서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 한글문화상품특별전>을 공동 개최해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소개한다.
전시 상품은 총 37종으로, 2019~2023년 한글 산업화 육성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푸른, 푸르다 투광컵’, ‘한글 패턴 팔각화병 시리즈’ 등의 도자기류 4종, ‘이응이’ 한글 완구 시리즈, 한글창제원리를 적용한 ‘한글이 그크끄’ 시리즈,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류 9종, 천지인 확대경 목걸이 등 패션 쥬얼리류 6종 등 생활소비재 12종 등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앞선 3곳의 문화원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훈민정음과 꽃을 결합한 콘텐츠인 훈민정화(花) 시리즈 문구류, 한글 자음을 캐릭터로 만든 다양한 생활소품, 한글 색이름 사전 등이 최초로 전시되고, 한글의 아름다운 글씨체를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손글씨 공모전 당선작 13점과 관련도서를 함께 전시된다.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에게 한글 블록, 도미노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원의 기획으로 한글 소원나무 코너, 한글로 보는 성격유형 코너 등 관람객들과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운영
또한 중국 현지의 한국어·한글 학습 희망자를 대상으로 9월 중 총 5회의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The Beauty of Hangeul Calligraphy)’을 문화원에서 진행한다. 한글 서체의 변천 과정을 이해한 후 현대적 캘리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한글 작품을 만드는 내용이다.
강용민 문화원장은 “한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 및 체험 행사가 많은 중국의 관객들이 한글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승섭 한글박물관 기획운영과장은 “다양한 한글문화상품 전시를 통해 한글의 또다른 매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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