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이탈리아 베니스 마르차나 국립도서관과 협업 프로젝트 추진

뉴스 / 강진희 기자 / 2023-04-22 23:21:16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한지 문화상품 전시를 비롯 국제 세미나 및 업무협약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마르차나(Marciana) 국립도서관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외기관 협업 프로젝트는 도서관, 박물관 등 전통문화와 관련된 해외 주요 기관의 교류 사업으로 현재 이탈리아에서 추진중인 ‘2023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 THAT’S KOREA’ 기간 중 진행된다.

‘이것이 한국이다’를 행사명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2023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밀라노, 베니스, 브레시아에서 4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18일간 열리는 행사다.

4월 19일에는 공진원과 국립 마르차나 도서관, 로마 국립 중앙도서관 간 ‘기록문화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전통한지 활용’ 관련 업무협약 체결도 예정되어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바티칸박물관 종이 복원실에서는 우리 전통한지를 유물 복원 재료로 적극 활요하고자 관련 연구 및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이번 한지 세미나는 전통한지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활용도에 대해 전 세계가 함께 정보를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차나 국립도서관 내 산소비노 전시관에서는 4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3 THAT’S KOREA : Hanji>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전시에는 한지와 한지 공예품을 전시해 한지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 한지의 질감, 내구성, 제조과정 등 한지 자체의 소개뿐 아니라 전통 종이우산 등 국내 참여작가 15명(팀)이 만든 한지 공예품과 오브제 8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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