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환기재단 작가전 ‘정연희 Chorus of Trees’

아트 / 편집부 / 2019-05-03 14: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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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첫 번째 환기재단 작가전
- 화선지에 담은 나무의 다양한 표정들

‘2019 환기재단 작가전’ 지원작가로 선정된 정연희의 전시가 오는 5월 4일(토)부터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환기미술관에서 열린다. ‘환기재단 작가전’은 중견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마련해주고 그 성과를 모으고 소통하여 나눔으로써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08년 환기미술관 공모작가전 《푸른빛의 울림》전을 통해 별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광대한 여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던 정연희는 이번에는 작가 개인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랄 수 있는 나무를 소재로 선택했다. 정연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무의 “가지와 줄기, 잎 사이로 퍼져 나오는 햇빛, 스치는 바람, 빨아올리는 물, 그 속에 깃든 나무의 영혼을 표현”한다.

 

Chorus of Trees l 132×76cm l 한지에 목탄 l 2019

 

전시는 총 세 가닥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우선 화선지에 목탄으로 그린 나무를 공중에 매달아 ‘부유하는 나무’를 표현하고 있으며, 그 아래 8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캔버스를 바닥에 설치하고 나무에 둘러싸인 호수를 담아 ‘심연의 호수’를 표현하고 있다. 이 거대한 캔버스는 투명한 플렉시 글라스로 덮어 있어 관람자에게 그림 위를 걸어 다니는 특별할 경험을 선사한다. 세 번째 전시의 흐름은 관람자들이 완성하는 ‘살아 숨쉬는 숲’이다. 관람자가 공중에 매달린 나무 사이를 산책하듯 거닐 때 정연희가 표현하는 나무들은 캔버스라는 한정된 공간에 갇히지 않고 관람자와 함께 호흡하게 된다. 

 

Chorus of Trees l 132×76cm l 한지에 목탄 l 2019


작가는 나무의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화선지와 목탄을 들고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 소나무, 참나무, 버드나무 등을 그렸으며, 때로는 숲 한가운데 누워 조용히 명상을 하면서 나무가 온몸으로 내뱉는 소리를 들으며, 온전하게 나무의 영혼까지 그려내려고 노력했다.

 

Chorus of Trees l 132×76cm l 한지에 목탄 l 2019

 

■ 전시기간 : 2019년 5월 4일(토) ~ 6월 30일(일)
■ 전시장소 : 환기미술관 별관 2층 전시장(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40길 63)
■ 관람시간 : 오전 10:00 ~ 오후 6:00(입장 마감 오후 5:10, 월요일 휴관)
■ 관람문의 : 02-391-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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