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2023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TRADITIONAL KOREA FESTIVAL) : That’s KOREA’ 행사가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된다.
자카르타시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롯데 에비뉴 해외홍보관(KOREA360)을 비롯해 디아로구에(Dia.lo.gue.), 센트럴파크몰, 인도네시아 컨벤션센터(ICE) 국제도서전 주빈국 전시에 차례대로 선보인다.
우리 전통의 단청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초월적 주제를 담은 미디어 아트를 비롯해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다과상을 내용으로 한 소재와 형태적 실험이 돋보이는 전시 구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인 창덕궁 후원과 비원을 메타버스 통해 만날 수 있고, 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행정 중추 역할을 해왔던 ‘제주목 관아’를 가상현실(VR)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9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 내에서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우리 한식문화의 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한식문화 반짝상점(팝업 스토어)’이 운영되며, 현장에서는 미니 소반 만들기와 한방 약차 티백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전통 다과상 체험 및 소반 전시 포토존을 제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에게 우리 전통 생활문화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9월 7일에는 자카르타 내 유명 쿠킹 스튜디오인 알몬드 주치니(Almond Zucchini)에서 ‘한식문화 교실’도 운영된다.
이밖에 해외 문화기관 협업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기획전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자카르타 대표 복합 문화 공간인 ‘디아로구에(Dia.lo.gue.)’에서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에는 문화교류행사를 비롯해 국제교류 세미나도 진행된다. 9월 6일 저녁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갖는 문화교류회가 열리며 9월 7일에는 양국 전통문화의 활용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전통한지의 활용과 현대공예>와 <인도네시아 전통문화의 현대적 예술 활동>, <한국의 특화된 전통공예 기술 및 활용방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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