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주 개인전 ‘사물의 관찰 Object observation’... 금속의 구조와 표면의 심미성 탐구

디자인 / 강진희 기자 / 2022-07-26 10:48:50
KCDF, 신진작가 이화주 개인전 주최
사물의 형태와 구조의 관계성을 해석한 금속 오브제
8월 14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려
▲ Object obsercation

 

공학과 금속공예를 전공한 이화주는 기계 제작 공장을 운영하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산업적 인공물과 건축물, 작은 기계로부터 사물의 구조를 관찰·탐구해왔다.

가구는 주로 금속 밴딩과 선반 가공으로, 소품은 얇은 금속판을 접어서 작업을 완성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런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의 형태와 구조의 관계성을 해석한 금속 오브제 10여 점을 선보인다.

공진원 관계자는 “관찰과 탐구로 치밀하게 계산된 구조가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금속가구의 형태로 표현되는 지점을 살펴보고, 윈도우 갤러리 공간에서 빛의 범위나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도 관찰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ound rack, 2022

 

▲ Round table, 2022

 

▲Round chair, 2022

 

▲Round table+stool, 2022


작가는 경기대학교 장신구 금속&디자인학과와 토목공학과 학사, 국민대학교에서 금속공예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단체전(서울 망원동, 2022)과 <심경>(TINC, 2021), <현상>(프린트베이커리, 2021)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전시는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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