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훈, 박이소 등 대량 기증 작가 주요작 포함, 한국 동시대미술 작가 21명의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33점 선보여
6월 16일(금)부터 2024년 5월 26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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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되돌려진 시간, 1998, 6채널 영상, 컬러흑백, 사운드, 2분 20초, 2분 34초, 2분 48초, 2분 22초, 2분 14초, 2분 55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특별전 <백 투 더 퓨처: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이하 <백 투 더 퓨처>)를 6월 16일부터 2024년 5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백 투 더 퓨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수집된 소장품들을 집중 연구한 결과, 공성훈, 김범, 박이소 등 1990년대 시대전환기를 예술적 토양으로 삼아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양상을 드러낸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전시명은 1985년 작 헐리우드 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와 동명이다. 영화 속 주인공 마티가 1985년을 기점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전후로 시간여행을 하며 시공간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정치·사회·경제적 상황만큼이나 영화, 음악, 만화 등 대중문화예술이 당시 새로운 세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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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기, 남과 여, 1990,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130.5 cm(×2).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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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함양아, 픽셔너리, 2002~2003, 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4분 30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한국 현대미술 동시대성의 맥락이 형성된 1990년대를 중심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를 상호 영향 범위로 설정하고,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 작가적 정체성을 구축한 작가들의 당시 작업과 최근으로 이어진 그들의 작품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 혼재하던 시기를 관통하며 성장하고 한국 미술사에 등장하여 현재 현대미술계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한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미술을 선보이는 대표 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이 최근 수집한 주요 소장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형성과 의미를 추적하고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폭넓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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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화, 내일의 꽃, 2015, 섬유, FRP, 고무, 철분말 가루 혼합, 형광안료, 163.5×130×128, 220×203×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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