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훈 1972–1989: From Soil to Soil》 ‘작가와의 대화’...곽훈의 1970–1980년대 작업을 조명하는 자리

뉴스 / 김수정 기자 / 2025-06-14 21:24:14
곽훈의 1970–1980년대 작업에 대한 작가 설명과 패널토론
당시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실험에 대한 회고
《곽훈: 1972-1989》 모노그라피 발간 소개 및 주요 수록 아카이브 공개

피앤씨갤러리서울은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전 《곽훈 1972–1989: From Soil to Soil》의 일환으로 6월 17일(화) 오후 4시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 1세대 디아스포라 작가인 곽훈의 작업 세계를 작가 본인과 직접 공유하며, 전시의 주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전시는 전통적 재료와 실험적 매체를 넘나들며 동양적 사유와 현대 미술의 접점을 모색하는 것으로 곽훈의 1972년대부터 1989년까지의 초기 작업을 중심으로 조형 언어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조명하는 아카이브 전시다.

특히 ‘다완’ 시리즈와 미공개 회화, 드로잉, 문헌자료 등을 통해 흙, 대지, 문명과 같은 근원적 개념에 대한 물리적·정신적 사유를 담아낸 것으로 작가가 디아스포라로서 겪은 정체성과 토착성・세계성의 교차 지점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모더레이터에 티나킴갤러리서울의 이단지 디렉터, 미술평론가 황인, 피앤씨갤러리 이지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며, 문답 형식의 토크 세션을 통해 곽훈 작가로부터 직접 1970–198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그 시기 제작된 주요 초기작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없이 운영되며, 미술 및 예술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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