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상동읍 텅스텐 광산 역사, 다시 기록한다

비즈 / 강진희 기자 / 2023-12-03 22:33:06
영월시민기록시민단 11명이 진행
▲ 과거 상동 대한중석 건물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상동읍의 광산 문화를 기록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상동읍은 과거 '중석불'(重石弗·중석 수출로 번 달러) 수출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렸던 광산지역이다. 대한중석 상동광업소는 중국의 텅스텐 덤핑 수출로 인해 1994년 폐광했었다. 더불어 상동옵 산업과 인구도 급격히 쇠퇴해 1966년 2만2천772명에 이르던 인구가 현재는 겨우 1천35명에 이르게 됐다.

기록은 영월문화관광재단의 2023 문화광부학교 시민기록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지역주민 11명이 영월시민기록단을 구성해 진행한다.

이들은 진용선 아리랑아카이브 대표와 함께 상동 광산 역사 발굴, 일제강점기 이후 신문 기사 수집, 지명 및 설화 조사, 사진 자료 수집, 지역주민 구술 채록 등을 시작했다.

김성민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사라져가는 상동읍 광산문화의 기록은 영월 정체성을 보유한 문화자산 발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동은 (주)알몬티대힌중석이 채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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