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예, 미얀마 공예의 대표 브랜드 <띤.띵> 안착 시도

뉴스 / 강진희 기자 / 2022-12-11 10:21:48
미얀마 띤 공예브랜드 띤.띵, 한국 공예 만나 2022 공예트렌드 페어 첫 선
띤.띵걸스, 거꾸로 띤, 띤.띵 작품 전시
문화예술기획사 컴퍼니안(대표 안태정)이 주관
▲ 2022 공예트렌드페어 띤.띵 부스 전경_컴퍼니안 제공

 

습지에서 자라는 갈대류인 띤(Thin Reed)을 소재로 한 미얀마 공예 브랜드 띤.띵이 2022 공예트렌드페어(2022.12.8.-11)에서 선보이고 있다.

컴퍼니안 X 더프라미스의 미얀마 공예마을 비즈니스 구축 사업 일환

띤.띵은 문화예술기획사 ㈜컴퍼니안과 (사)더프라미스가 공동 주관하는 <미얀마 빤따노 지역 돗자리 생산자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구축 사업(이하 ‘띤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탄생한 미얀마 빤따노 지역 돗자리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다.

더프라미스는 협동조합의 체계와 조직역량 강화를, 컴퍼니안은 상품개발, 브랜딩, 홍보마케팅, 유통플랫폼 구축으로 빤따노 마을 띤 생산자 그룹의 자립을 돕고자 한다.

전시에서는 부스 벽면을 따라 띤.띵 가방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일러스트 이미지로 펼쳐진다. 미얀마의 작업자들이 띤을 촘촘히 엮어 틀을 만들고, 정숙희 누비 작가가 능숙한 재봉질로 명주를 띤과 연결하여 가방을 완성한다. 미얀마 현지 작업자들이 가로와 세로 각 15cm, 길이 1m 이상으로 한 땀 한 땀 특별 제작한 후 천장에서 내려오도록 설치한 100여 점의 ‘거꾸로 띤’으로 관람객들에게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페어에서는 띤.띵의 2020년 파일럿 작품을 비롯하여 올해 제작된 띤.띵 휴대용 매트와 가방 등 총 20여 점의 띤.띵작을 전시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등으로 미얀마 방문이 단절된 기간에 제작된 작품들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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