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시간차를 넘어 한국미의 연속성과 다층적 매력을 탐구
ACS(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12. 21(토)까지 열려
전시는 안현정의 신간을 기반하여 한국미의 정체성과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 미술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미의 레이어』에서 논의된 ‘한국미’의 개념을 보다 확장된 관점에서 탐구하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적 미학이 단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시대와 미래로까지 연결되는 ‘살아있는 미’임을 강조한다.
분청사기와 달항아리, 고려 불화와 같은 전통문화재 26점을 김택상, 박종규, 채성필, 이석주, 황창배 등의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연결하여 한국미의 다층적인 매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독창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저자 안현정은 성균관대에서 예술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미술사 및 예술철학 전문가로, 현재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실장을 맡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성곡미술관을 거치며 쌓은 학예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대학에서 미술사와 예술경영을 강의해 왔으며, KBS, SBS, EBS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서 활동했다.
전시는 ACS(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12. 21(토)까지 열린다. (일, 월 및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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