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예의 현실을 톺아보는 공예 세미나 <공예직설 工藝直說>, 공예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려

뉴스 / 강진희 기자 / 2022-12-01 16:49:30
최범 시각예술평론가, 정명택 가구작가, 김윤관 목수 강사로 참여
오늘의 공예에 대한 담론 제시
12월 2일(금),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 열려

 

한국 공예의 현주소를 묻는 공예 강의가 열린다. 10월 27일 최범의 ‘조형예술의 역사와 공예’ 강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세미나 <공예직설>은 약 100여 명의 공예전문가를 대상으로 최범 시각예술비평가, 정명택 아트퍼니처 작가, 김윤관 목수가 참여해 좀 더 단단히 내용으로 진행된다.


제1강의를 맡은 김윤관 목수는 ‘장인의 동시대적 의미’를 주제로 현대 공예인의 특성을 살피고, ‘공예/공예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 해답을 제시한다. 제2강의는 ‘한국 가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생활제품디자인학과 교수인 정명택 작가가 맡아 한국 가구의 시대적 변화를 살펴보고, 예술가구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조망한다. 마지막 강의를 진행하는 최범 평론가는 ‘공예 담론’을 주제로 공예 철학과 이론의 가늠자를 제시한다.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조혜영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의 공예 이론과 비평이 부족한 현실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고, 행사의 주관을 맡은 우드플래닛 육상수 대표는 “앞으로  공예 비평의 인적 자원을 개발해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열리는 공예 세미나는 한국조형디자인협회가 주최, 미디어 우드플래닛이 주관했으며 12월2일(금)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1시부터 6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 우드플래닛.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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