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로 달리다... 갖고싶다 너

디자인 / 김수정 기자 / 2025-01-29 17:53:00

자전거를 주문하면 작은 상자 하나가 배달된다. 20개 남짓 되는 부품들을 조립하면 한 시간 안에 자전거 한 대 완성. 자전거계의 이케아, 샌드위치바이크(Sandwich bikes)다.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샌드위치바이크가 올해 신 모델 4종(Sandwichbike SF1, SF2, WF2, SF7)을 출시했다. 이전 모델이 디자인 자전거로써 디자인적 요소에 충실했다면 신 모델은 기어 변속 기능을 추가해 어느 길이든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 바디가 자작나무여서 비라도 맞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이 되는데 방수 처리가 된 합판이어서 비를 좀 맞아도 걱정 없다고.

 

하나 더! 자작나무 바디에 부착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추가됐다.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딴 UV포일은 정말 탐나는 옵션. 배송은 네덜란드에서 하와이까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함정이 있다면 약간 좌절스러운 가격이랄까. 값은 약 110~16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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