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유명한 휴양 도시 말라가에 설치한 무인 멀티미디어 창구(kiosk) . 지중해 해변에 있는 야자수와 잘 어울려 튀지 않고 자연스럽다. |
어반 스퀘어(Urban Square)는 스페인 디자인 회사로, 주로 스트리트 퍼니처(street furniture)와 마이크로 아키텍처(micro architecture)를 선보이며 도시 디자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어반 스퀘어는 시시각각 변하는 도시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존재를 가구로 보고, 그 가구들 사이에 긴밀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의 다이내믹한 흐름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의 스트리트 퍼니처 프로젝트인 Obra Realizada는 스페인 도시 곳곳에 그들의 가구를 설치함으로써 도시 전체와 그 도시의 분위기,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융화를 꾀했다. 비록 가구한 점이지만 이 가구가 피워내는 도시의 일상은 결코 가볍지 않다. 벤치에 앉아 친구를 기다리고, 테이블에서 책을 읽고, 같은 의자에 앉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늦은 오후엔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그린다.
![]() |
▲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아 코루냐 주에 벤치를 놓았다. 고딕 양식의 유서 깊은 건축물이 많은 지역에 모던한 가구를 설치함으로써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
![]() |
▲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가운데 위치한 비나로스 해안선에 설치한 일광욕 벤치(solaruim). 바위가 많아 울퉁불퉁한 해안에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
![]() |
▲ 아코루냐에 설치한 벤치 |
![]() |
▲ bench_A-SILVA03 |
[ⓒ 우드플래닛.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