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 참가

뉴스 / 장상길 기자 / 2020-03-22 21:17:35
코로나19 사태로 아트 바젤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런칭
단색화의 거장 이우환의 (1982), 박서보의 ‘묘법’ 연작 (2012), 하종현의 ‘접합’ 연작 (2001)을 소개

국제갤러리는 오는 3월 20일(금)부터 25일(수)까지 개최되는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Online Viewing Rooms)에 참가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제8회 아트 바젤 홍콩을 취소한 아트 바젤은 온라인 플랫폼을 새롭게 런칭, 참여 예정 갤러리들에게 우선적으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아트 바젤의 글로벌 디렉터인 마크 스피글러(Marc Spiegler)는 “갤러리가 전세계 잠재 고객과 교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하고, 미술시장의 필수 요건인 개인간 상호작용을 충족할 수 있도록 온라인 뷰잉룸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 이우환(b.1936), 1982, 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218.1 x 291.1 cm, 이미지 제공: 국제갤

 

 

▲ 박서보(b.1931), 2012, Mixed media with Korean hanji paper on canvas 170 x 130 cm,사진 박서보 스튜디오,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 김홍석(b.1964), 2018, Stone, urethane paint on stainless steel 118 x 40 x 31 cm,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한국작가들을 필두로 한 동시대 미술가들의 저명한 작품들을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단색화의 거장 이우환의 (1982), 박서보의 ‘묘법’ 연작(2012), 하종현의 ‘접합’ 연작(2001)을 소개한다. 또한 일상을 주제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개념미술가 김홍석의 조각 작품 (2018)을 만날 수 있다.

 

 

▲ 아니쉬 카푸어(b.1954), 2018. Stainless steel and lacquer 163 x 163 x 24.5 cm,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 엘름그린 & 드라그셋(b.1961, b.1969), 2019, Polished bronze, steel, stainless steel, lacquer, Work: 174 x 95 x 80 cm, Plinth: 45 x 60 x 60 cm, 사진 Elmar Vestner,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해외작가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 도날드 저드(Donald Judd)의 정제된 예술 세계를 담은 ‘무제’ 연작(1978), 프랑스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무라노 유리 목걸이 작품 (2019), 인도 출신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2018), 베를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의 금빛의 거대한 꼬리뼈 형상 작품 (2019)도 함께 선보인다.

 

 

▲ 도날드 저드(1928-1994), 1978, Brass and anodized aluminum 12.7 x 189.8 x 13.3 cm,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홈페이지에 접속(artbasel.com/viewing-rooms)하거나 아트 바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갤러리와 아티스트, 작품 등을 검색하여 판매를 문의할 수 있다. 일반 오픈은 2020년 3월 20일(금) – 3월 25일(수)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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