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지속가능성 나무건축... 삶의 기본기

건축 / 김수정 기자 / 2024-02-25 12:15:12
전통과 현대가 공조하는 정신과 사물이 조화를 이뤄
▲ 노르웨이 유치원 Fagerbor

 

북유럽에서 목재는 건축 자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이다. 자연과 숲은 예술과 건축에 대한 영감을 주는 오래된 원천이자 생계수단으로서 삶 속에 깊이 자리매김해 왔다.

자연과 사람 사는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일상 속에는 자연 건축은 늘 함께하면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품질 좋은 나무를 소재로 목수의 손길을 거쳐 세밀하게 만든 나무집은 북유럽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를 물려가며 살아가는 공간이다.  

 

▲ 핀란드학교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의 나무집은 북유럽의 일상적인 풍경을 실감하는 기회이다. 전통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할머니의 나무집은 따뜻한 커피를 벽난로에 올리고 신선한 빵을 구우며 다음세대에게 전통의 가치를 전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삶이 즐겁게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는 할머니가 사용하던 오래된 공예품과 현대 디자인 제품들이 공존한다.  

 

▲ 스웨덴 보육원 


새로운 기술과 제작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북유럽 특유의 건축 방식은 공공건축에서 먼저 출발한다. 핀란드 건축 박물관(MFA, Museum of Finnish Architecture)과 알토 대학(Aalto University)과의 협력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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