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대한중석,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 본격화로 대(對) 중국 의존도 낮춘다

비즈 / 강진희 기자 / 2023-08-04 19:56:33

 

상동광산은 5800만톤의 매장량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텅스텐 광산 중 하나로, 약 100년의 채굴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7500만달러(약 974억9200만 원)의 비용으로 투입하고 있다.

 

시운전을 위한 준비가 2024년 말에 완료한 후 12개월의 점진적 증산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첫 번째 생산 단계에서는 연간 230만 톤의 산화 텅스텐(WO3)을 생산하고. 2단계에는 연간 48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2단계에는 산화 텅스텐 공장도 가동된다.

특히 대규모 텅스텐 옥사이드(고부가가치 텅스텐 생산 제품) 제련공장이 국내에 들어서면 국내 텅스텐 광산 생산량 55%, 알몬티그룹의 유럽 텅스텐 광석 50%가 함께 처리된다,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이 본격화되는 것과 동시에 메소 보호 스크린과 재생 피더가 도착했고, SAG(반자동 연마) 밀과 볼(회전식 분쇄기) 밀도 설치하였다.

메소 보호 스크린은 크러셔나 다른 분쇄기의 입구에 설치되어 이물질과 과부피의 광석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스크린은 크러셔나 다른 분쇄기의 손상을 방지해 전반적인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중요 시설이다.


재생 피더(에이프런 피더)는 덩어리가 큰 광석이나 다른 재료를 수송하는 데 사용되는 컨베이어다. 피더는 강한 철판으로 만들어진 판(에이프런)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재료를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대개 재생 피더는 광산, 채석장, 시멘트 공장 등에서 광석을 수송하는 장치이다.

대형 회전식 분쇄기인 SAG(Semi-Autogenous Grinding) 밀은 광석과 함께 강구를 함께 넣어 광석을 분쇄가 가능한 설비이다. 광석 자체를 서로 부딪히게 해 '반자동’이라는 이름이 붙은 SAG 밀은 대형 광석 덩어리를 소형으로 분쇄하는 데 사용된다.

루이스 블랙 (주)알몬티대한중석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중국 텅스텐 수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상동광산 텅스텐이 본격 채굴되면 한국에도 안정적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상동의 미래가치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상동 텅스텡의 채굴과 제련시설이 완료되면 미래의 유전이라 불리는 전기 자동차, 2차 전지, 반도체 등 국내 산업계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핵심 광물 주권 확보를 통해 자원 무기화 위기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우드플래닛.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관련기사

방음공사에 어쿠스틱 보드패널 음향판 인기2022.12.20
영월 상동 광물 자원 ‘텅스텐’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2023.07.30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