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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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Lee: Traces展... 자연의 시간성에 순응하는 흙의 순례
갤러리LVS가 영국 도예가 제니퍼 리 (Jennifer Lee) 의 국내 두번째 개인전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 APMA 캐비닛에서 개최한다. 제니퍼 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2018년 로에베 공예상 위너를 수상했고, 버나드 리치(Bernard Leach), 루시 리(Lucie Rie)의 계보를 잇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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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호展,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Desiring the Desire of Others)... 혐오에 대한 혐오
“혐오는 끈적끈적하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 붙이며, 그 사이를 끊임없이 순환하며 존재한다.”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유은호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구조적으로 이용되어 온 혐오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에 맞닿아 있던 혐오를 발견하고 그것을 씻어내는 행위를 작업으로 담아냈다. 씻겨 나간 혐오는 사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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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개인전 <내 깊은 곳 Au fond de>...메마른 삶에 저항하는 고독한 신체
신체는 정신의 외투지만, 스스로 자기 언어를 직면하고 물적 상태를 포용하고 있다. 신체의 표면이 짓는 형식과 상태에 따라 사물의 세계관이 열리고 닫힌다. 물질과 반물질이 대립, 교차하는 지점에 찌꺼기가 생기고 그 사이를 비집고 언어가 출몰하고 감각이 비상한다. 김영주의 흙으로 빚은 신체 조각은 이해하기에 앞서 이미 의미의 입자와 웨이브가 파생되어 관객의 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