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예술의 창작 세계를 탐하다

아트 / 육상수 칼럼니스트 / 2022-12-15 20:12:43
루이까또즈의 헤리티지의 특별한 아트 프로그램
'젊은 아티스트와 함께 빛'이라는 테마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보여
문화 콜렉티브 ‘컨트리뷰터스'의 기획으로 진행 중
▲ 연진영_padded bag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젊은 아티스트와 함께 차별화된 아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SPECTRUM’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2022 프로젝트 는 10인의 국내 아티스트의 창작 에너지를 루이까또즈의 헤리티지인 가방에 전이하는 특별한 아트 프로그램이다. 가방의 원형에 물리적 변형을 한계 없이 재구성하도록 배려해 창작의 새 지평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이까또즈는 2020년부터 ‘젊은 아티스트와 함께 빛'이라는 테마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는 'Find Your Light' 프로젝트를 진행해 욌다. 올해는 시각예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10인의 아티스트 강재원, 김은하, 김준수, 양승빈, 양시영, 연진영, 윤향로, 정현지, 조상현(HITENCHO), 최수진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하는 아트 팝업에서 최초 공개 중이다.  

 

▲ Shape.shifter 2022 전시 포스터

 

특히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문화 콜렉티브 ‘컨트리뷰터스’는 공예인 김은학과 공예·디자인 연구자 이정은이 결성한 아트 프로젝트 전문 기획사이다.

2013년부터 공예·디자인과 연결된 사회 현상, 역사, 인물, 지역 등을 기반으로 아티스틱 리서치와 창작를 매개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공예·디자인의 전반에서 벌어지는 제작 프로세스와 창작자, 재료와 물성, 공예·디자인 거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낸 유일의 회사이다.

그동안 ‘컨트리뷰터스’는 수리문화에 주목한 전시 ‘Repair:Re+pair’(아모레성수, 2022), 루이까또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SPECTRUM(2021), 아름지기 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홈, 커밍>의 전시 공간, 2020 공예주간 올해의 프로그램 선정 전시 ‘CRAFT KIOSK’(코사이어티, 2020) 등의 특화된 장르를 기회과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자적 전문성을 드러내 대중과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획자 이정은 “ 창작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면서 콘텐츠 기반의 전시와 연구에 있어 허브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고, 동료 기획자 김은학은 “기업과 소비자, 기관과 대중의 소통에 있어 예술을 매개로 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려 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컨트리뷰터스의 2022 프로젝트 역시 컨트리뷰터스의 독창적 기획을 표현한 것으로 1년의 과정이 마감되는 내년 초까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경주 중이다.

언제부터인가, 기업의 현실적 안목과 경험이 예술을 만나면서 창작은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2022 프로젝트 또한 기업과 예술의 교집합을 통해 사회를 아름다운 에너지로 이끄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조상현_Rajikon Series

 

▲ 강재원_Deformation

 

▲ 김준수_Tactile Object

 

▲ 최수진_Objects of 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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