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2024 베르사유 건축상 호텔부분 세계 1위 수상

건축 / 강진희 기자 / 2024-12-10 11:24:26
- 한옥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건축으로 인정
- 한국인이 설계한 건축 중 최초로 세계 1위에 선정
▲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2024 베르사유 건축상 호텔 부문 세계 1위’ 수상작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강원도 영월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가 유네스코와 국제 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2024 베르사유 건축상>에서 호텔 부문 세계 1위에 선정 되었다.

이번 수상으로 전통의 한옥이 현대 건축의 강력한 소재이자 유산임을 증명하게 됐고 한옥의 독창적이고 간결한 미학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또한 한옥의 시공력과 문화 공간으로써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는 영월 서강의 자연과 함께 한옥 특유의 기술과 공간감을 디테일하면서도 현대적 편의성을 결합해 문화적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옥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남다르다.

건축을 주도한 조정일 대표는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치를 선도하는 건축으로 2028년까지 18개 동을 완성해 세계적인 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과 협력하여 한옥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사유 건축상은 매년 생태적 효율성, 혁신, 문화적 조화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과 디자인을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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